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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운동장 둘레숲길

가까운 곳에서 일상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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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운동장으로 산책하러 간다? 아이와 함께 물놀이도 하러 간다고? 경기를 보러 가는 게 아니고? 몇 년 전부터 조금씩 변신을 거듭하던 종합운동장 주변이 이제는 예전 모습과는 많이 달라져 사람들에게 놀러 오라며 손짓을 한다. 생태숲이 생기고 주변으로는 둘레숲길이 조성돼 언제든 가볍게 걸으며 쉬고 싶을 때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산책길뿐 아니라 보물섬 물놀이장, 생태놀이터 등도 함께 있어 아이와 함께 찾기도 좋다. 일상과 더 가까워진 종합운동장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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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숲길은 예전에 아스팔트였던 도로가 숲길로 바뀌면서 안전하게 조깅도 하고 산책도 할 수 있게 조성했다. 걷다 보면 계절별로 다양한 야생화 정원과 숲공연장도 만난다.


한쪽으로는 물놀이장과 놀이터가 있다. 6월부터 8월까지 여름내 보물섬 물놀이장은 연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줄타기, 연결다리, 워터드롭, 터널, 벽천분수 등 아이들을 흥분시킬 놀이 시설들을 한가득 갖추고 있어 가볍게 한나절 놀기 좋은 곳이다.무더운 여름, 멀리 휴가를 떠나기 어려운 일상이라면 잠시 주말을 이용해 가까운 종합운동장으로 더위를 피해 보는 것도 좋겠다. 선선한 가을이 시작되는 9월에는 카약과 패들보트를 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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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 생명숲에 자리한 생태놀이터 아이뜨락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자. 바닥분수, 작두펌프, 코끼리 둔덕놀이터, 그물쉼터, 나무정글짐 등 자연 재료를 활용해 꾸며 놓은 생태 공간이다. 공부도 하고 뛰어놀기도 하다가 그늘막 텐트나 돗자리를 가지고 가서 뒹굴뒹굴 간식을 먹으며 쉬기도 좋다.​

 

 

 

more info.

1. 종합운동장 주변으로 치악예술관, 따뚜공연장, 국민체육센터, 그림책여행센터 이담 등 문화공간과 체육시설이 밀집해 있다. 연간 많은 공연과 행사, 교육 프로그램들이 있으니 가끔 산책길에 찬찬히 둘러보며 정보를 얻어보자.

2. 주차는 치악체육관 바로 옆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3. 보물섬 물놀이장은 봄, 가을엔 카약 체험 공간으로 바뀐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4. 여름에 아이들이 놀만 한 도심 속 물놀이장은 이곳 외에 여성가족공원 숲속 물놀이장(단구동), 우리산이야기 어린이공원 물놀이장(무실동), 행구수변공원 물놀이장(행구동)이 있다.

 

종합운동장 둘레숲길 | 원주시 서원대로 311 | 033-742-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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